2023. 2. 21. 06:24ㆍ자동차
왜 이걸 돈 주고 따로 사야 하지?
국민 차니까, 단가를 낮춰야 하니까,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여야 하니까, 그런 걸 달아주기에는 차급이 낮으니까..
이유야 많겠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꼭 있어야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보기에도 좋고 보호도 될 수 있으니 일거양득 아니겠는가?
도어스트라이커는 예전 제네시스 DH를 탈 때 기본으로 달려 나왔던 기억이다. 쇠뭉치가 그냥 보이는 거 보다 검은색 커버가 하나 있어주는 게 모양이 좀 살았다.
그 기억에 아주 간단하게만 보이는 양면테이프 접착 신공으로 끝이 나는 도어스트라이커 부착에 첫 D.I.Y를 시작한다.
도어스트라이커 4조각에 양면테이프 16조각?
앙면테이프를 도어스트라이커 한 조각에 4개씩 붙이라는 건데? 일단 위아래로 붙이고 차량에 붙여 보았다.
접착되지 않고 그냥 떨어진다. 아니 접착이 되려면 양면테이프가 더 두껍거나 검은색 도어스트라이커 측면이 더 얇아야 한다. 이거 뭐지?
당연히 설명서가 없다. 인터넷을 뒤지며 다른 제품들의 사진들에서 양면테이프 붙인 모양을 검색해 본다.
뭐야, 특이사항 없네? 근데 왜 않 붙지?
(해당 사진의 저작권의 문제가 있다면 사진을 바로 내리겠습니다.)
몇 번의 실패로 자포자기한 상태가 되고, 그냥 양면테이프를 두 겹으로 설치해서 마지막으로 붙여 보자고 스스로를 설득해 본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런 글과 비슷한 글이라도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으로 지금 이 글을 쓴다.

덩그러니 별나사와 은빛을 뽐내며 벌거벗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도어잠금장치 결합부위.

구매 시 받은 양면테이프를 아래에 붙이고, 3M VHB 양면테이프를 그 위에 붙인다.
이게 안되면 걍 버린다! 결의를 다지면서 지하 주차장으로 향한다.
제발..

붙었다!
역시 그랬다. 양면테이프는 붙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고, 검은색 플라스틱 옆면은 높이가 높아 접합부위가 없었던 것이었다. 얼른 네 개를 야무지게 붙이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집으로 향했다.
될 거면서..

도어 힌지 커버 부착도 해보자!
아~ 이것도 속을 좀 썩일라나?
뭐 제품이 있어 그런지 몰라도 차체 체결부위에 볼트가 덩그러니 나와 있으니 보기가 좋진 않다.
이 작업은 간단하기를..

겁나 간단하게, 아무것도 아니게, 눈 깜짝할 사이 작업은 끝이 난다.
테이프 부착 방식이 아닌 꼭 맞게 설계되어 눌러 꽂아주는 방식으로 만듦새가 잘 맞아떨어진다.
'딸깍' 하면 끝이다.

별거 아닌 줄 알고 시작한 도어 스트라이커와 도어힌지 커버 설치 작업(?)이 끝이 났다.
아주 오랜만에 차에 무언가를 해 보는 시간이었다. 차에 전기장치를 손대거나 휴즈를 건드리는 정도의 작업이 아닌 소확행 작업이 아닐까 한다.
당연히 아내는 뭐가 바뀌었는지도 모를 것이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여자들이 머리 스타일을 아주 살짝 바꾸고,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하는 거랑 비슷한 거다. 절대 못 맞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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