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CN7 에코(ECO) 모드의 연비는 어떨까?

2023. 2. 26. 06:31자동차

반응형

아반떼에 고급유라니?

2/1(수) 차량을 인도받고 퇴근 후 저녁 첫 주유를 한다.

당연히 일반유를 넣어야 하겠지만, 아껴줄 마음에 좋은 밥(?)을 주기로 했다.

고급유는 옥탄가가 높아 노킹 현상을 줄여주며, 엔진 세정성분이 첨가되어 차량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고 있다.

새 차량의 엔진에는 딱히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아우디 A6 운행 시 고급유로 느꼈던 컨디션이 떠올라 한 번 넣어 보기로 한다. 인수 시 받은 기름도 거의 바닥 직전이고 시기도 적절하지 않은가?

기계나 차량은 처음부터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울리진 않지만 아반떼 NA 차량에 빨간줄 주유라인이 꽂혀 있다(설정 아님 ㅎ)

 

에쓰오일만을 애용하던 나였지만, 주유소의 거리도 있고 자동세차 마저 귀찮아진 지금은 집에서 가까운 오일뱅크 주유소로 식당(?)을 옮겨 보기로 했다.

내가 고급유를 주유하는 건 카드 실적에 따른 주유할인이 있는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할인이 없다면 굳이 고급유를 고집하진 않을 것이다.

참, 지금 사용하고 있는 주유카드는 신한 Deep-Oil 카드이다. 이 카드는 1년에 한 번 할인받을 수 있는 정유사를 바꿀 수 있어 편리하다. 하나의 정유사만을 계속해서 할인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정유사를 소비자가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6 운행 당시 장거리를 뛰기 전 이곳에서 고급유를 주유한 적이 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아 계속 이곳에서 주유하고 있다. 그 당시에도 에쓰오일 고급유를 주유하고 있었음에도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었다.(착각인가?) 아무튼 동일 정유사라도 주유소마다 품질이 상이할 수 있으니 이건 케바케일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2월 1일(수) 고급유 리터당 1,720원. 주유 중이다.

 

자주 오기 귀찮다. 언제나 주유는 만땅이닷!

3만 원씩 5만 원씩 나눠서 주유하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나는 무조건 가득 주유를 한다.

사실 이 Full to Full 주유가 연비 측정에도 쉽기 때문이다.

참고로, 아반떼 CN7의 기름탱크 용량은 47L로 알고 있다. 한 번 밖에 확인 못했지만, 주유게이지에 불이 들어오고 나서 넣은 휘발유량이 37L이었으므로 10L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너분들은 불이 주유게이지에 불이 들어온다면 10L 정도 남았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조용하고 한적한.. 직원도 보이지 않는 셀프 주유소이다. 화장실 가셨겠지 뭐..

 

아무튼 첫 주유를 마치고 내일부터는 연비 측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이~ 절거워~


연비 측정 시작!

길들여지지 않은 엔진, 변속기, 기타 등등.. 이 상태에서의 연비 측정이 큰 의미가 있을까?

거의 동일한 패턴이라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동일한 출퇴근과 동일한 드라이버가 동일하게 막히거나 뚫리는 구간을 운행하며 기록한 것이라면 의미 있는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작정 기록해 봤다.

 

아반떼 CN7에는 총 4가지의 드라이브 모드가 있는데 에코, 노말, 스마트, 스포츠이다.

지금 계획은 계속해서 고급유를 주유하며(조건이 동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주씩 연비 테스트를 진행할 생각이다.

Full to Full 주유를 하기 전에는 보다 정확한 연비 측정 없이 트립에 의존하여 단순 계산만 할 예정이며 주유 후 실제 연비를 계산해 볼 계획이다.

 

일단 에코(ECO) 모드의 연비 테스트이다.

1.6 NA엔진이라 힘이 넘치진 않지만 그래도 준수한 연비를 보여준다.

역시 퇴근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된다.

 

2월 둘째 주 연비 측정

재미 삼아 계기판 디자인을 이것저것 바꿔본다. 하지만 모두 에코모드임을 확인할 수 있다.

2/7(화) 출근길에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건드리는 바람에 스포츠모드로 운행하는 실수를 범했다.

그리고,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지 않고 이것저것 만져(?) 보느라 공회전 시간도 꾀 포함되어 있다. 정확한 운행 시간만의 연비 측정은 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한 주 더 에코 모드로 일상 주행 연비테스트를 해 보기로 한다.

2/6(월) ~ 2/9(목) 출퇴근 연비

 

2/10(금) 출퇴근 연비

트립상의 2월 둘째 주 출퇴근 평균주행 시간과 연비는 아래와 같다.

주간 평균연비 출 근
퇴 근
평균 시간 평균 연비 평균 시간 평균 연비
12.5km/l 44분 12.4km/l 42분 12.6km/l

 

첫 장거리 주행을 하다!

주말, 왕복 440km 정도의 장거리 운행을 해 보았다.

그러고 나서 측정한 연비는 아래와 같다.

고속도로를 이용했으며 스마트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해 보았다.

중형차급의 그것(?)과는 조금 부족했지만 출발과 제동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준중형 승용차에 어울리지 않는 부드러운 출발과 제동능력을 보여 주었긴 하지만, 3,000 RPM 이상을 사용해 가속을 하거나 언덕길을 만나면 역시 고 RPM으로 운행하려 하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다.

차선을 유지하는 능력은 완전하진 못했는데 이유는, 차로 중앙을 유지하는 기술(Lane Keeping 기능-핸들모양 녹색마크 확인함)이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2,000 RPM을 넘기지 않으며 1,000km 길들이기 구간을 운행해 보려는 계획은 CN7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때문에 무참이 무너졌지만, 차량의 기능이나 성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높은 RPM을 쓰지 않고 수동으로 운전했더라면 더 높은 연비를 뽑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충분히 들었다.

 

크게 막히는 구간은 편도 30~40분가량 정도였으며, 100~120km 정도로 대부분 항속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신차이며 길들이기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CN7은 훌륭한 연비를 보여줬다.

이 정도라면 시내 주행이 많지 않은 분들이 굳이 싸지 않는 추가금을 지불하고서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440km정도의 첫 장거리 운행 시 보여준 평균 연비는 대략 19.5km/l라는 훌륭한 연비를 보여준다.

 

고속 주행 후 타이어 공기압 변화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차량 운행 후 기존 설정값(전 38, 후 34 psi)에서 3 psi 정도가 높아져 있었다.

기온이 조금 오르고 있는 추세이므로 향후 공기압을 조정해 나가야겠다.

장거리 및 고속 주행 후 공기압 변화. 3psi씩 높아져 있었다.


2월 셋째 주 연비 측정

셋째 주도 시동 후 이것저것 만져보느라 공회전이 조금 포함된 수치이긴 하지만 저번주보다는 더 일상적인 데이터가 쌓였다. 이 주 역시 에코 모드로만 주행했으며 주말 내내 출근하는 영광(?)을 안고 연비측정에 임할 수 있었다.

2/13(월) ~ 2/16(목) 출퇴근 연비

 

2/17(금) ~ 2/19(일) 출퇴근 연비[2/17(금) 퇴근 정보는 주유 중 사진을 찍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트립상의 2월 셋째 주 평일 출퇴근 평균주행 시간과 연비는 아래와 같다.

출퇴근 시간이 1~2분 정도 단축되며 저번주 대비 0.2km/l의 연비 향상이 있었다.

주간 평균연비 출 근
퇴 근
평균 시간 평균 연비 평균 시간 평균 연비
12.7km/l 42분 12.7km/l 41분 12.7km/l

 

트립상의 2월 셋째 주 주말 출퇴근 평균주행 시간과 연비는 아래와 같다.

차량의 흐름이 좋아 출퇴근 시간의 연비가 확실히 좋아진 걸 볼 수 있다. 연비는 교통량과 비례한다는 확실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주말 평균연비 출 근
퇴 근
평균 시간 평균 연비 평균 시간 평균 연비
14.2km/l 37분 13.4km/l 37분 15.0km/l

2/17(금) 퇴근 후 주유 시 퇴근 연비를 촬영하는 것을 깜빡했다.

하지만, 주유 시 주행거리와 평균연비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위에 있는데 총 593km를 주행하고 연비는 17.0km/l로 확인되었다. 물론 트립상의 연비이므로 실제 계산하면 16km/l 정도의 연비가 될 것이다.

Full to Full 주유 후 연비 계산은 계속 기록 후 포스팅 할 예정이다.

장거리 주행으로 연비가 높아졌긴 하지만,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연비를 보여준다는 걸 알 수 있다.

 

혼자 타고 다니는 출퇴근 용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는 차인 것 같다.

(물론 가족이 함께여도 아무 문제없어 보인다.)

 

그나저나 길들이기 중인데 장거리 운행 시 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가 3,000 rpm 이상으로 운행한 거 차에 무리는 없겠지? 에이~ 내가 할걸..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