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7. 17:51ㆍ자동차
9개월을 기다렸다!
작년(2022년) 09월 초 그랜저 GN7을 늦게(?)나마 예약한다.
2022년 05월 아우디 Q4를 사전예약했다가 제로 보조금 문제로 돌아서고, 09월 GN9 예약 후 팰리세이드를 또 예약한다.
하지만 고배기량의 휘발유 4륜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팰리를 포기했다.
그리고 어언 9개월 이상이 흘렀다.
카페에서는 전자제어서스펜션과 보스 오디오의 수급 문제로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 사전예약자들의 차량 출고가 계속해서 뒤로 밀려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고, 나 역시 하염없는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었다.
"뭐, 때가 되면 나오겠지!"
한 달에 한 번 딜러에게 순번을 물어보았지만 시원하게 물량을 쏟아내진 못하고 있었다. 정체기였다.
휘발유 차량은 제법 빨리 출고가 되기도 했지만, 대세로 자리 잡은 하이브리드는 산고(?)의 고통을 겪고 있었다.
기다리면 차는 온다!
드디어 차가 나온단다. 예시일은 6월 22일!
부품수급 문제와 부속품 공장 화재도 있었지만 날짜에 맞춰 잘 나와 주었다.
7월부터는 개별소비세가 원복 되는 시점이니 6월에만 나와줘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출고 후 요 며칠 사이가 참 참기가 힘들다. ^^
요즘은 탁송 진행 현황을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도 있다.
https://www.glovis.net/Kor/delivery/contentsid/426/index.do#;
현대글로비스 공식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www.glovis.net
GN7 HEV를 만나다!
06월 23일 차량이 영업사원에게 도착했고, 내가 주문한 작업을 위해 차량을 샵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부탁해서 하루 만에 차량을 인수하게 된다.(보통 샵에서의 작업은 이틀 이상은 걸린다.)
디 올 뉴 그랜저 GN7 쉬머링 실버!
예전 은색 차량을 소유한 적이 있다. 세차를 안 해도, 뭐가 묻어도 잘 티가 나지 않아 세차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웠던 기억이다. 백의민족(?)의 특성상 흰 차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지만 난 실버를 선택했다. 색상은 개취니까!
'택시냐?'는 비아냥(?) 거림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된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이번 디 올 뉴 그랜저의 쉬머링 실버는 볼매가 확실하다!
차량은 GN7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모델로 블랙잉크를 제외한 전체 옵션이 선택된 차량이다.
집에 가자!
실내는 베이지브라운으로 선택했다.
시트에 앉아 시동을 건다. 제법 면적이 넓은 시트는 덩치가 큰 분들에게도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이브리드답게 엔진시동 없이 스탠바이가 된다.
제법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켜고 장시간 대기하거나 작업한 것 같다. 총 주행거리 8.6km 이동에 3시간 36분이 걸렸으니 말이다. ^^ 누적 연비를 깎아 먹겠지만 리셋하지 않고 그냥 두기로 한다.
우주선(?) 소리를 내며 출발한다. 배터리 레벨이 낮은 상태라 곧 엔진이 개입하는데 조용한 소리는 아니다. 그렇다고 귀틀막을 하고 싶은 수준도 아니다. 하이브리드를 타고 있으니 당연한 거 아닌가?
주행감은 나쁘지 않다. 타이어 공기압은 32 psi로 확인된다.(20인치 적정 공기압은 33 psi이다.)
칼럼식 기어노브가 낯설기는 하지만 이 글을 쓰는 현재(23.07.27)는 익숙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수입차를 탈 때는 HUD가 있어도 맵이 구려 사용하질 않으니 별도 쓸모가 없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현대맵(맵피로 알고 있다.)은 HUD와 연동되므로 굉장히 유용하다.
집에 거의 다 왔다. 매일 차량을 운행하므로 밥을 좀 먹여야겠지?
고급유로 첫 주유를 마쳤다. 잘 부탁한다~
주유 후 집까지 단거리임에도 훌륭한 연비가 나온다. 기부니가 조으다~!
저녁은 가족과 오랜만에 밖에 나가 삼겹살 등으로 배를 채웠다.
외식을 즐기지 않지만 여기 고깃집 꽤 맛있었다!
아직은 낯설지만 큰 문제없는 차량이길 기대해 본다.
새 차 냄새가 조금 나는거 말고는 실내가 넓고 시야가 좋아 만족스럽다.
더 타면서 장단점을 파악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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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GN7) 차량에 카링킷 프로2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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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 GN7 키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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